한국유엔봉사단은 지난 26일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에 삼육보건대학교 대학생과 교수 5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을 추가로 파견했다.
지난 13일 산불현장 피해확인을 위한 구호팀과 일반인 자원봉사자 40명을 모집하여 고성지역에 긴급히 파견한 한국유엔봉사단은 피해대책본부에 협력하여 후원물품 정리, 행정안전부의 산불 피해지역 수습상황을 주시하며 후속 지원팀과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피해지역에 파견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최인선 삼육보건대학교 교수는 “시험공부로 인한 피곤함과 동시에 시험이 끝난 기쁨까지 뒤로 하고 산불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신청한 학생들과 함께 우리 교수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헌식한국유엔봉사단 이사장은 “삼육보건대학교 자원봉사팀을 모티브로 우리 사회에 사랑의 봉사와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전국 대학교들과 협력하여 한국유엔봉사단에서 지원하는 자원봉사 동아리를 대학교마다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문병도 기자 do@newswork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