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 농가 집터 보수 및 일손 돕기 봉사활동 전개
■ 일시 : 2019년 05월 06일 (월)
■ 장소 :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한국유엔봉사단과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은 지난 6일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
4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파견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지난 4월 13일 산불 현장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팀과 일반인 자원봉사자 40명을 모집하여 고성지역에 긴급히
파견한 한국유엔봉사단은, 피해대책본부와 협력하여 환경정화, 후원물품 정리 및 지원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행정
안전부의 산불 피해지역 수습 상황을 연일 주시하며 후속 지원팀과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파견하여 꾸준히 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집터도, 일터도 모두 잃고 농기계마저 불에 타 올해 농사가 막막했던 강원도 산불 피해 농민들의 농사를 돕기
위해 한국국제연합봉사단과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 40명은 연휴도 반납한 채 6일 고성군 농가를 방문하여 산불
피해로 영농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주민들을 도와 파종을 하고 하우스에 모판을 정리하는 등 영농지원에 나섰습니다.
연휴 동안 가족여행을 포기하고 이날 산불 피해지역 영농지원에 나선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 학생은 “가족여행은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 분들은 지금이 아니면 도움을 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농사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재밌고 신기하다"라며, 그러나 “서툰 농사일에 오히려 이재민 분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청년 자원봉사자들은 "연휴라고 해서 쉬는 날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농활 봉사에 참여하는 이 시간이 무엇보다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계속되는 실수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손수 시범을 보이며 자세하게 알려주던 한 이재민은 “손주 같은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에 미래에 대한 근심도 잠시나마 잊고 웃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날은 예상치 못한 화마로 인해 잿더미가 된 집터를 정비하며, 주변 정비, 바닥 및 유리창 청소, 그을음 제거
등의 지원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현장에 동참한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에는 피해의 흔적이 곳곳이 묻어나
있었다"라고 전하며,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한국유엔봉사단과 함께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을 이끄는 안헌식 이사장은 “ 취업, 진로, 결혼 등 현실적, 사회적 고민을
떠안고 있는 우리 사회의 20~30대 청년들이 소중한 연휴까지 뒤로하고 봉사단에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보여줌에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아울러 이번 농활 봉사를 통해 20~30대 청년들이 봉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습니다.
아울러 “봉사와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유엔봉사단과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며,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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